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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영상 속 '지하드 존'은 런던 부유층 출신"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 IS의 인질살해 협박 영상에 등장한 영국인 '지하드 존'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방송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BBC는 '지하드 존'의 본명이 '무함마드 엠와지'이며 런던 서부 출신의 영국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지하드 존'의 지인 등을 인용해 런던 서부의 부유한 집안에서 성장한 엠와지가 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으며 2012년쯤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영국 정보당국이 엠와지의 신원을 알고 있었으나 작전상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아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하드 존'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의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등 서방 인질과 최근 참수당한 일본인 인질들의 살해 협박과 참수 동영상에 검은 옷과 복면 차림으로 수차례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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