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최신예 전투기 젠-10B 실전배치 임박"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신형 전투기 젠(殲)-10B(J-10B)의 공군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한 항공기제작 공장에 모두 14대의 젠-10B의 전투기가 늘어서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최근 군사전문 사이트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를 인용, 사진에 등장한 전투기가 회색이라는 고려할 때 방산업체 등이 시험 비행을 완료하고 조만간 이 전투기를 공군으로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전투기는 중국 주력 전투기인 젠-10A의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중국의 일부 군사전문 인터넷사이트는 2013년 12월에도 이 전투기의 시험비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의 한 유명 군사전문 블로거는 젠-10B가 전력화된다면 중국의 전투기 부문 공군력이 일본 항공자위대를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 전투기는 중국이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투기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젠-10B는 중국 공군이 그동안 써왔던 러시아제 AL-31FN 엔진 대신 자국산 타이항(太行)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이륙 중량은 19t이며, 작전 반경은 1천㎞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