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S, 이라크 모술 도서관 파괴…'21세기판 분서(焚書)'

IS, 이라크 모술 도서관 파괴…'21세기판 분서(焚書)'
이라크 북부 중심도시 모술의 공공도서관이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의해 파괴됐다고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보도했습니다.

모술 도서관의 피해 소식이 알려지자 유네스코는 성명을 통해 "인류 역사상 도서관 소장품에 대한 가장 지독한 파괴 행위의 하나"라고 규탄했습니다.

IS는 지난 22일 모술 도서관 건물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한꺼번에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서관에는 8천여 점의 희귀서적과 고문서들이 소장돼 있었습니다.

IS가 모술 도서관을 겨냥한 것은 현대 이라크의 상징물에 대한 공격으로 풀이됩니다.

모술 도서관은 현대 이라크가 출범한 같은 해인 1912년 건립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