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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만남 "욕심나네"

태극낭자,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만남 "욕심나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우승 트로피가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는 '태극 낭자'들과 만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2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FIFA 여자월드컵 2015 라이브 유어 골스' 투어에 참석해 한국을 찾은 FIFA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회장,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내달 4∼11일까지 키프로스에서 열리는 2015 키프로스컵 출전을 위해 이날 소집된 여자 대표팀의 수비수 심서연(대교)과 공격수 여민지(스포츠토토)가 참석했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올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홍보를 위해 대회 본선 참가국을 순회하는 행사로 25일에는 선수들에게 공개됐고, 26일에는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1층 출입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추첨 이후 상대팀 분석에 집중해왔는데 어느새 월드컵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다"며 "선수 차출도 쉽지 않고 마음만 급해지지만 차분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키프로스컵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치르는 국제대회"라며 "실전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여민지도 "트로피를 직접 보니 욕심이 생긴다"며 "대표팀의 팀워크가 좋은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상의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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