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남아 노선 직항운항할 항공사 어디 없나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할 항공사 유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그룹 실무단을 제주국제공항으로 초청해 노선 취항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허상태 공항공사 제주본부 경영지원팀장은 "지난해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80％가 중국 노선을 운항했으나 일본과 동남아 등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20％에 그쳐 노선 다각화를 위해 동남아 여행사 대표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또 올해부터 2017년까지 예산 448억원을 들여 현 여객터미널 동쪽에 국내선 탑승동 터미널 한 동(연간 여객처리능력 227만명)을 추가로 증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