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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코 앞인데 학교는 공사 중…'안전 주의보'

개학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일부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학교에서 교사(校舍) 신축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배치 공사가 진행중이다.

광주의 경우 수완4중(가칭)의 교사 신축공사가 최근 마무리됐고, 효천중 신축공사가 내년 1월까지 진행중이다.

신설학교의 경우 이미 지어졌거나, 내년 개학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학교가 오래돼 새로 짓거나, 학급수 과밀로 증축공사를 하는 학교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송정서초는 올해 1월부터 개축공사를 시작했으며, 극락초도 급식실과 특별교실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두암중과 수피아여고, 서석고, 금호고 등도 강당과 운동장, 학교 담, 급식실 등에서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올해 문을 여는 여수 웅천중은 본관 건물이 완공돼 3월 16일 준공될 예정이며, 광양 마동중은 전기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5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 용광중은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1학기에는 인근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로 했다.

일부 신설학교를 제외하고 공사가 진행중인 학교는 일부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가 대부분이지만 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공사 현장에는 울타리와 보호막을 설치하고 등·하교 시간에는 현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콘크리트 타설 등 큰 소음이 발생하는 공사는 주말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많이 하는데 방학기간이 짧아 다소 애로가 있다"며 "공사 기간이 다소 오래 걸려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최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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