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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올해 무료티켓 없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무료 입장권 근절'을 선언하고 나섰다.

울산 구단은 25일 "올해에는 입장권 유료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일부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초대를 제외하고는 무료 관람을 최소화해 홈 경기 입장권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그동안 기업체을 비롯해 지역단체와 각종 스포츠 연합회에 매 경기 초대권을 제공하는 등 많은 무료입장권을 배포해왔다"며 "축구업계 관련자와 지인을 통한 무료 입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무료 입장권 근절'을 선택한 울산은 무엇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불러모으겠다는 의지다.

올해 윤정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세운 울산은 더 많이 뛰고 더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팬몰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경기를 보러올 때 내는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며 "선수단은 좋은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고 구단 직원들은 팬 서비스 증대에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올해 문수경기장에 'VIP 테라스석'과 '프리미엄석'을 신설하는 좌석 고급화 정책도 도입했다.

연간 300만원에 판매되는 'VIP 테라스석'은 단체관람을 위한 10인석으로 별도 출입증과 매 경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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