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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당·정·청 협의회 개최…"당 중심 소통하자"

<앵커>

정부와 여당이 정책 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국회에서 열었습니다. 당을 중심에 두고 서로 소통하면서 국정 개혁을 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앞으로 여당을 중심으로 국정과제를 입안하고 홍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에서 당·정·청은 또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 방안을 포함한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현주/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공무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당·정·청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다.]

당·정·청은 세월호 선체 처리와 관련해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해 처리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정부의 4대 구조개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대화와 타협이 부족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부동산 3법 지연 처리를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한 것도 야당을 존중하지 않은 발언이어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조윤선 정무무석 등이 정부에선 최경환 경제, 황우여 사회 부총리가 여당에선 유승민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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