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준, 다정한 대본연습…'귀요미 커플'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이준과 고아성이 다정하게 대본을 보며 연기를 맞춰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들소) 측은 서로 마주 앉아 대본연습에 열중해있는 고아성(서봄 역)과 이준(한인상 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찍힌 것으로, 이준이 대본을 들고 고아성과 연기를 맞춰보는 사이 고아성은 이준의 말과 제스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사뭇 진지한 두 사람의 표정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안판석 감독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진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극중 고아성은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기죽지 않고 할 말은 따박따박 다하는 당찬 소녀 서봄 역을, 이준은 완벽한 아버지 앞에서는 늘 주눅 들고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 한번 낸 적 없는 얌전한 모범생 한인상 역을 각각 맡는다. 이들은 서봄과 한인상으로 분해 풋풋하지만 용감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두 사람은 23일 첫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의 현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아성과 이준의 연기호흡, 이것이 비결이었네”, “집중하는 두 사람 케미 너무 귀여워”, “압도적 연기력 고아성, 이준 파이팅”, “‘풍들소’ 어제 두 사람 키스신보다 멘붕 왔어요. 오늘도 본방사수”, “물오른 고아성-이준, 이 둘을 주목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풍들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아온 이 작품은 첫 방송과 동시에 연출, 극본, 연기 3박자를 갖춘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풍들소'는 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