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혼 부부들 '평생의 추억' 찾아 세계로 간다

[뉴스토리] 신혼부부들의 세계 여행, 그들은 왜?

요즘 신혼여행으로 세계 일주를 떠나는 신혼부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신혼여행으로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세계 일주를 하는 ‘장기 허니문 족’이 늘고 있다.

작년 9월 27일에 결혼, 신혼집도 마련하지 않은 채 바로 이틀 뒤인 29일에 신혼여행을 떠나 5개월 차에 접어든 박수·류정아 부부 현재 태국에 머물고 있는 백종민·김은덕 부부는 직장도 그만 두고 전세 자금을 빼서 여행길에 올랐다. 또 작년 3월에 한국을 떠나 올해 4월 귀국 예정인 배두환·엄정선 부부는 와인업에 종사하던 특성을 살려 세계 와인 산지를 중심으로 여행 하고 있다.

한창 일을 해서 돈을 모으고 미래를 계획해야 할 젊은 부부들이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뭘까. 현지에 있는 부부들과의 화상인터뷰로 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부부가 직접 찍은 셀프 동영상을 통해 여행의 일상을 담아봤다.

이처럼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부부들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미 1년 6개월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현남호·한민정 부부는 "늦어진 승진 등 잃은 것도 있지만 평생 후회하진 않는다"고 말하며 세계 여행을 떠나는 부부들을 지지했다.

잘나가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여행 준비 중에 있는 전제우·박미영 부부. 걱정이 앞서는 부모님들을 위해 여행 프리젠테이션을 할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여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돈보다는 평생의 추억이 우선'이라며 세계 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 "사람들의 가치 중심이 물질에서 경험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SBS 뉴스토리'에서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신혼부부들의 세계 여행 열풍의 세태를 짚어보고, 세계 여행을 떠난, 떠났던, 그리고 앞으로 떠날 신혼부부들을 만나 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삶의 가치관에 대해 들어봤다.

(SBS 뉴미디어부)    


[뉴스토리 다시보기]
    
▶ 공기관 낙하산, 공통 분모는 '박근혜 대통령'
▶ 썩은 물에서 잡은 고기, 돌고 돌아 식탁으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