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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전 연인, 임신 문제로 공방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임신설이 제기된 전 여자친구 최 모 씨가 각각 소속사와 법률대리인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김현중 측이 이 문제(임신) 확인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최씨측이 직접 응하지 않고 오늘 약속한 자리에도 나오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측 법률대리인이 이날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최 씨가 김현중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으며 최 씨가 김현중 연락을 피해 잠적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인 셈입니다.

김현중은 최 씨 임신설이 보도된 다음날인 어제(23일) 첫 입장자료에서 최 씨가 지난달 초 임신했음을 알려왔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진찰을 거부한 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현중은 두 번째 입장 자료에서 구체적인 반박과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소속사는 "김현중 부모는 양가 부모가 동반해 이(임신)를 병원에서 확인하고 이후 일을 논의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해 최 씨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했고 최 씨가 원하는 병원까지 예약했으나 최 씨는 수차례 번복하고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어제(23일) 밤 최 씨로부터 연락이 왔고 김현중 부모는 최 씨가 원하는 병원에서 오늘 오후 2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최 씨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또 세간 비판을 의식한 듯 "김현중 측은 최 씨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의심에서 이를 확인하자고 한 것이 결코 아니"라면서 "아이가 생겼다면 양가가 객관적으로 확인해 향후 일을 논의하려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룹 SS501 출신인 김현중은 최근 일본에서 약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 20일 입대 전 마지막 일본 투어를 마치고 21일 밤 귀국했습니다.

김현중은 작년 8월 교제 중이던 최 씨로부터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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