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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모래 하역작업 선원 크레인에 끼여 숨져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모래 하역 작업을 하던 선원 조모(64·부산)씨가 크레인과 모래운반선 해치 사이에 끼여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조씨는 모래운반선 C호(1천653t·부산) 갑판에서 모래를 내리는 작업을 하던 도중 크레인과 선박 해치 사이에 끼여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15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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