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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與지지율 43%, 野 23%…너무 걱정마시라"

김무성 "與지지율 43%, 野 23%…너무 걱정마시라"
새누리당은 24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적극적인 '내조'를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체제에서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열렸던 부인 워크숍 이후 8년여 만에 처음 개최되는 공식 행사다.

김무성 대표는 내각에 들어가 있거나 장관 후보로 지명된 현역 의원의 부인 중에서 참석자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대통령께서 우리 당에서 총리, 부총리 두 분, 또 장관 세 명까지 여섯 명씩이나 뽑아 가셔서 당이 훤해졌다"고 인사말을 열었다.

입각 의원 중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부인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국회의원 본인)야 좋아서 정치하고 있지만, 여러분은 남편 잘못 만나서 고생"이라면서 "전생에 죄가 많아서 받는 업이라고 생각하시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요즘은 의정활동이든 지역활동이든 국회의원 본인의 활동만으론 힘이 들고 부인들께서 200%로 하느라 고생이 많다"면서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도움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정치활동을 마음 놓고 할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연구원에서 보고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2.8%,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3%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다독였다.

지난 설 연휴기간에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에 턱밑까지 지지율 추격을 허용했다는 기사내용을 상기한 것.

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36%까지 올라가는 등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너무 큰 걱정은 말되 이럴때 우리가 위기의식을 갖고 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정책위에선 이런 민생정책, 민생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테이블 위에 놓인 당 정책위 홍보책자를 언급, "부인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거가 겹쳐서 부인들의 노고가 많다"면서 "꼭 내년 총선에서 대승을 해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고 2017년 대선때 새누리당이 꼭 정권창출을 할수 있도록 헌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정책위의장에서 물러난 주호영 의원이 당 주요정책에 관해 특강하며, 이어 중앙선관위 법제과장이 공직선거법 개요와 사례해설을 중심으로 총선 대비 특강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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