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월4일 소프트뱅크 상대로 첫 실전등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투수가 3월 4일 첫 실전 등판할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첫 실전 상대가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33)가 뛰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입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든 오승환이 3월 4일 소프트뱅크와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LG 트윈스와 평가전과 한신 팀 자체 평가전에 등판했던 오승환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불펜피칭만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구원왕(39세이브)에 오르며 팀 내 위상을 높인 상황이라 이번 캠프에서는 실전 등판 없이 자신이 계획한 대로 훈련했습니다.

한신은 내일 오키나와 캠프를 마감하고 오사카로 이동합니다.

오승환은 3월 4일 한신 홈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소프트뱅크와 시범경기에서 실전을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