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초등학생 평가 '상시 수행평가'로 개선

충남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후로 늦추고 학생 평가방법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 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후로 권장하고, 1교시 시작 시간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일선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조기 등교학생에 대한 지도방안을 포함한 학교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또 그동안 실시해 온 결과 중심의 '지필 평가' 대신 수업담당교사가 학업과정을 중심으로 '상시 수행평가'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 초등학교에서는 지필 평가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는 있지만, 단순 암기식 형태나 문제풀이식 평가가 아닌 서술·논술형 중심의 평가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동안 석차와 점수로 표시되던 초등학생 성적표도 금지되며, 학생 개개인의 과목별 영역별 성취수준과 학습 이해 정도를 상세하게 기술한 통지표를 일반화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