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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인허가 35.2% 늘어…13개월째 증가

지난달 주택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3천27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2%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28% 증가한 수칩니다.

한 국토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1월은 겨울철 비수기지만 신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분양 실적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1월보다 34.6% 증가한 만6천280가구, 지방은 35.9% 늘어난 만6천991가구가 각각 인허가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인허가 물량이 3천646가구로 1년 전보다 11.3% 줄었지만 인천이 천 18가구로 128.8%, 경기가 만 천616가구로 54.1%나 늘어나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방은 대구·경북·경남이 1년전보다 감소했지만 부산·충북·충남의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7.5% 늘어난 2만 천66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1.1% 증가한 만 천606가구였습니다.

분양시장에 활기가 이어지며 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만4천72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1.2%나 증가해 최근 3년 평균보다 187.3%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한 1월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25.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지방이 399.1%나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55.5% 감소했지만 경기가 149.2%나 늘었고, 지방에선 대구, 충남, 경북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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