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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계, 평창 올림픽 지원 협조 당부"

박 대통령 "경제계, 평창 올림픽 지원 협조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계가 '평창 동계 올림픽' 스포츠 종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올림픽이 세계인의 문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스폰서십 지원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문화체육 분야 후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과 함께 경제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기업의 브랜드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처럼 만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기업의 문화 예술 메세나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경제계와 정부가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문화창조 융합벨트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것이 성공한다면 문화가 산업을 만들고 유능한 문화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고대 로마의 문화가 번성하고 이태리가 르네상스를 열었던 것은 마이케나스와 메디치 가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메디치 가문이 되어 문화예술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예술 후원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발굴해 나가면서 우수 메세네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명예를 놓이는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하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국내 민간 10대 그룹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한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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