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중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밤 일본 이바라키현 호코타시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던33살 중국인 쑨 모씨 등 2명이 거주지로 돌아가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쑨 씨는 가슴 부위에 치명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순 씨의 동료는 어깨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들을 공격한 괴한이 2명 이상이고 범행 후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으며 겉모습이 외국인으로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 당국에 범인을 최대한 빨리 검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이 사건이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