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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제 '비와의 전쟁'…배우들 곤욕

[이 시각 세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 '버드맨'이 작품상을 받았다고 보도해드렸죠.

그런데 시상식장 밖에선 비 때문에 배우들이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 입구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파란 천막이 최고죠.

빗방울을 막아보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카메라맨들도 비닐을 뒤집어쓴 채 촬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진행요원들은 새는 빗물을 이렇게 양동이에 받아내고 있습니다.

또 모두 우산을 받쳐 들고 뛰어다니느라 어수선했는데요, 레드카펫이 깔린 곳에도 비가 새서 참석한 배우들이 서둘러 극장 안으로 입장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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