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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상화, 예상 밖 부진…올 시즌 마감

<앵커>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올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상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상화가 모레(25일) 개막하는 전국 동계체전과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무리한 출전보다는 휴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상화 소속사 관계자 : (선수 본인이) 좀 힘들어하고 우선 휴식이 제일 중요한 상황 같아요. 단기적인 목표가 없다고 해야 되나 그런 부분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이상화는 4년째 왼쪽 무릎에 물이 차 있고 연골도 손상돼 있는데다, 지난해 소치 올림픽 이후 강행군으로 피로까지 누적돼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으로 지난 15일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7년 만에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치자, 이상화 본인이 남은 시즌을 접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화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까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휴식과 무릎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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