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th 아카데미] '셀마' 주제가상…존 레전드, 눈물 부른 명공연

영화 '셀마'가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거머쥐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셀마'의 주제가 '글로리'(Glory)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B 가수 존 레전드는 피아노를 치며 '글로리'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아름답고 장중한 선율에 시상식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셀마'의 주인공 데이빗 오예로워는 물론이고 크리스 파인도 눈물을 흘렸다.   

'셀마'는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셀마에서 부터 몽고메리 그리고 알라바마까지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위협을 극복하고 시위행진을 하여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1965년 선거권법에 승인을 얻어내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마틴 루터 킹 박사의 전기 영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