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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5일 개막

올해로 96회를 맞는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모레인 오는 25일 개막합니다.

동계체전은 모레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과 인천, 울산, 강원, 전북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체전에 참가하는 17개 시·도 소속 선수들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스키점프, 프리스타일(모굴) 등 2개 시범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이번 동계체전 참가 인원은 선수 2천632명, 임원 천190명 등 총 3천822명으로 지난해보다 156명 많습니다.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는 박소연과 김해진은 울산과학대 실내 빙상장에서 실력을 겨루고,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승희와 모태범, 이승훈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얼음판을 가릅니다.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이한빈과 박세영, 김윤재, 김아랑, 조해리가 주요 선수로 꼽힙니다.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는 한국 알파인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결승에 오른 정동현이 실력을 뽐내고, 지난달 한국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무대를 밟은 이광기는 강원 웰리휠리파크에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 소치 올림픽에서 활약한 경기도청 팀이 참가하는 컬링 경기는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리고, 노르웨이 혼혈 출신 김 마그너스가 출전하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는 강원 알펜시아에서 치러집니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전국 최대규모 동계스포츠 축제인 동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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