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춘제 연휴 인명피해 사고로 '얼룩'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 연휴를 맞아 곳곳에서 인명피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중국 신화망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후난성 사오양현 주공차오진 강변에서 주민 탕모씨가 배를 빌려 가족과 친척 18명을 태우고 복숭아꽃 구경을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배가 침몰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9명은 긴급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국은 사고가 난 강 하류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광시성 친저우시 친시 국도에서는 31명을 태운 대형 버스가 갑자기 도로 옆으로 굴러 4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지난 19일 산시성 위린시 쑤이더현 류 모씨 집에서는 가족 5명이 빵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으나 3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집에서 빵을 만들면서 공업용 독성 물질인 붕사를 발효용 소다로 잘 못 알고 넣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