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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돌며 헌금 상습절도 20대 구속

인천 강화경찰서는 성당을 돌면서 상습적으로 헌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3월 초께 인천시 강화군의 한 성당에서 헌금함에 들어 있던 헌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이때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심야시간대 강화군과 경기도 용인시 성당 3곳에서 13차례에 걸쳐 헌금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심야에 성당을 지키는 관리인이 없는 점을 노려 성당을 범행 타깃으로 삼았으며, 공구를 이용해 성당 출입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강화군의 같은 성당을 또 털려다가 경비업체 직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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