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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안·저가담배…2월 임시국회 입법 전쟁

<앵커>

설 연휴가 끝나면서 2월 임시국회가 다시 열립니다.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와 저가담배 도입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23일) 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김영란법 제정안 같은 계류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재개합니다.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아직 처리하지 못한 11개 법안들을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규정하고 법안 처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정부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회가 제때 처방을 내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경제법안들은 서민 생활과는 거리가 멀고 경기부양의 실효성도 없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도저히 야당에서 이것을 경제 살리기 법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고 그래서 동의하기 어렵다는 말씀드렸고요.]

최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도입 검토를 시사한 저가담배를 놓고도 정치권은 찬반으로 엇갈려 논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대정부질문에선 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답변에 나서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인사와 증세, 복지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날 선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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