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전거 세계일주 나선 칠레인 태국서 교통사고로 숨져

자전거로 세계 5대륙 횡단에 도전한 칠레 출신 사이클리스트가 태국에서 트럭에 치여 숨졌다.

태국 경찰은 후안 프란시스코 길레르모(47)씨가 21일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주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길레르모씨는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5개 대륙 25만 ㎞를 자전거로 달리던 중이었다.

그는 올해 11월 이 여행을 마칠 예정이었으며, 사고 당시 부인이 두 살된 아들과 함께 다른 자전거를 타고 동행 중이었다.

부인은 타박상을 입었으며, 아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 상황은 양호했다"며 트럭 운전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2013년에도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던 영국 남녀가 방콕 동쪽 지방에서 트럭에 치여 숨졌다.

태국은 노후 차량이 많고 운전자들이 도로 안전 법규를 잘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