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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귀경길 '운전 조심'…내일 전국 황사

<앵커>

가뜩이나 차도 많은데 비 때문에 길까지 미끄러워서 명절 지내고 오시는 분들이 더 고생했습니다. 비는 내일(22일)은 그치는데, 또 황사가 온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에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린 비는 5~10mm가량으로 많지 않지만 미끄러운 길에 안개까지 자욱해 귀경길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막바지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엔 황사가 밀려오겠습니다.

[허택상/기상청 통보관 : 어제와 오늘 중국 북부와 몽골 남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일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나겠습니다.]

황사의 강도가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서해안과 일부 중부 내륙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5배를 웃도는 짙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밤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전국이 짙은 황사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일반인들은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인 이번 황사는 모레부터 점차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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