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시작…자정까지 이어질 듯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21일), 오전 11시쯤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각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6시간, 광주에서 5시간 반, 강릉에서 3시간 40분, 대전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비룡분기점에서 신탄진까지 16km 구간, 청주분기점에서 옥산휴게소까지 11km 구간, 안성에서 남사나들목까지 11km 구간 등 모두 53km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에서 줄포까지 19km 구간, 서김제에서 동군산까지 12km 구간, 당진분기점에서 송악까지 15km 구간, 서해대교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13km 구간 등 모두 73km 구간이 밀리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여주분기점에서 이천까지 16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비가 내리면서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서행해 정체가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저녁 내내 이어지다가 자정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하루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44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