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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

유로그룹 "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을 지칭하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자금지원을 넉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가 요청한 구제금융 연장 요청안을 논의한 결과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로그룹은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새 정부는 여섯 달 연장을 신청했지만 회의에선 넉 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은 현행 구제금융 지원조건인 긴축 정책의 일부를 수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합의로 그리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유럽재정안정기금 펀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협상을 체결할 때까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으로 구성된 채권단 삼각체체로부터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친 구제금융 2천4백억 유로, 우리돈 302조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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