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절정…자정까지 계속

<앵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20일) 고속도로가 다시 정체를 빚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화강윤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가 다시 시작됐군요?

<기자>

네, 한 시간쯤 전만 해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지금은 귀경길을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선 6시간 10분 광주에선 5시간 40분 강릉에선 3시간 40분분이 걸립니다.

CCTV 화면 통해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에서 천안 구간을 중심으로 정체구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나들이 가는 차량들 덕분에 서울보다는 강릉 방향이 더 막히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체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을 이뤄 자정이 넘어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 차량이 겹치면서 어제 하루 전국 교통량은 역대 설 가운데 가장 많은 484만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방향으로 43만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들어온 차량은 12만 대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