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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미국 수출 첫해…5개월 만에 200t 넘어

지난해 시작된 미국 시장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삼계탕은 202톤으로 금액으로는 121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 농무부에 삼계탕 수출 허가를 요청한 것은 2004년 4월이지만 미국의 까다로운 검역·위생관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국산 축산물로는 처음 미국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한국 교민 등 미국에 거주하는 천400만명 아시아계 소비자들이 우선적인 공략 대상이지만, 수요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계탕 전체 수출량은 천718톤으로 재작년보다 4.7% 줄었으며 수출액은 750만 달러로 5.2% 감소했습니다.

삼계탕 수출은 2011년 2천888톤, 천466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3년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때 삼계탕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했던 일본에서 삼계탕 인기가 주춤해 진데다 현지 생산이 늘면서 수입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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