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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양방향 정체…오전부터 더 밀린다

<앵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그리고 성묘길, 또 긴 연휴에 나들이 나선 분들까지 몰리면서 오늘(19일) 전국의 도로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서울요금소로 나가 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도 설인데 고생이 많군요? 지금은 도로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과 귀경, 양방향 모두 오후 내내 이어졌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교통량이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양방향 정체는 자정 무렵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면 부산에서는 5시간 20분, 광주에서는 4시간 10분, 강릉에서는 2시간 50분 정도가 걸립니다.

도로상황 잠시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안성 부근을 포함해 모두 180여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에서도 차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 곳곳에서 이런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사실 크게 걱정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도로가 막히는 걸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귀경 차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진 않았지만, 보통 설 당일과 달리 오늘 서울 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가 길어 늦게 출발한 귀성객이 많은 데다, 날씨가 좋아 행락 인파가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하행선 정체는 자정 즈음, 상행선 정체는 새벽 한두 시쯤 풀렸다가 내일 오전 10시쯤부터 또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이 오늘보다 3만 대 많은 43만 대여서, 귀경길 정체는 오늘보다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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