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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서 화재…돼지 300여 마리 불에 타

<앵커>

어젯(17일)밤 제주에 있는 돼지 축사에 화재가 발생해 돼지 300여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15층짜리 아파트에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축사 이곳저곳이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우리에 갇힌 채 연기에 그을린 돼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165㎡ 규모의 축사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돼지 3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유독가스를 마시는 등 소방서 추산 6천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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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지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가게 내부를 수색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대전 서구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나 인명피해 없이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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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7시쯤 경남 창원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위쪽으로 올라가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10여 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세입자의 9살 난 아들이 소파에서 불장난을 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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