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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의 백발 분장…이런 파격 변신이라니

'차이나타운' 김혜수의 백발 분장…이런 파격 변신이라니
배우 김혜수가 신작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개봉을 앞둔 '차이나타운'은 지난 16일 CJ CGV 페이스북을 통해 48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하철 보관함 10번, 나는 이곳에 버려졌다"는 김고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일영아, 내가 널 왜 계속 데리고 있는 것 같니?"라는 김혜수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더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서정적인 멜로디의 음악과 화려한 간판들로 가득한 동인천 거리가 등장하고 영화의 주인공인 김고은과 김혜수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두 여배우의 연기 변신이었다. 특히 김혜수는 백발에 가깝게 염색을 하고, 남루한 의상과 거친 피부로 뒷골목 여성 보스의 분위기를 살려냈다. 여기에 특유의 콧소리를 빼고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낯춰 보스의 위엄과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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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혜수는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여자 보스로 분했고, 김고은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져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자라는 일영을 연기했다. 

두 여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차이나타운'은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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