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조선명탐정2' 꺾고 역전극 '파란'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16일 전국 11만 3,568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 7,110명.

지난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쎄시봉'과 '조선명탐정:놉의 딸'에 밀리는 모습이었으나 꾸준한 입소문 끝에 대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예매 점유율 및 좌석 점유율도 수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설 연휴 흥행 상승세가 예상된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이 연출을 맡아 스파이 액션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