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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IS 잔인성 입증…어떻게든 싸워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어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리비아 내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하자 "IS의 잔인성을 또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IS는 인류의 기본 가치를 무시한 채 모든 종교, 인종, 국가의 사람들에게 수천 건의 범죄와 가혹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안보리는 "유엔 헌장에 따라 테러 행위로 인한 세계 평화와 안보의 위협에 어떻게든 싸울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이번 참수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족과 이집트 정부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 참수를 비난하면서 "리비아를 테러에 맞설 수 있는 국가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오직 대화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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