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을 남긴다며 보육교사가 네살배기 여아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던 인천 어린이집이 오늘(16일) 구립 어린이집으로 다시 개원했습니다.
인천시 연수구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자진 폐쇄했던 송도동 어린이집을 구립 송도국제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원식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이재호 구청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는 복지부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9일 위탁체를 선정했습니다.
연수구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피해 아동들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심리치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