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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용의자 파리 테러 모방"…IS와 연계 조사

<앵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덴마크 연쇄 테러 사건의 용의자는 22살 덴마크 청년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파리 잡지사 테러를 따라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테러단체와 연계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펜하겐 문화센터와 유대교 회당에 대한 테러로 시민 2명이 숨지고 경찰 5명이 다쳤습니다.

달아난 용의자는 현지시간 어제(15일) 새벽 경찰에 총을 쏘며 맞서다 사살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범죄 전과가 있는 22살 덴마크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오마르 엘 후세인이라며 중동 출신 이민자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보당국은 용의자가 파리 테러를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IS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드센 정보국장 : 용의자가 시리아, 이라크 같은 분쟁지역을 다녀왔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테러범이 이슬람 풍자화가를 노렸지만 표현의 자유를 지켜낼 것이며, 자국 내 유대인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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