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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닭 판매업소서 'AI 양성반응'…살처분 예정

울산의 닭 판매업소 두 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반응이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오늘(15일) 오후 농림축산검사검역본부로부터 서로 인접한 닭 판매업소 두 곳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상시 예찰 활동으로 이 판매업소들의 닭 분변 등을 채취해 검사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담당 지자체인 울산 남구는 해당 판매업소들이 보유 중인 닭 총 164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또 해당 판매업소 앞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해당 판매업소는 일부 닭을 외지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 판매업소의 주변 반경 3㎞ 이내에 266마리의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가 한 곳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지역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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