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 연휴에 강아지 어쩌나…'펫시터' 구하기 전쟁

<앵커>

설 연휴에 고향에 다녀오거나 해외 여행을 가면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이른바 펫시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펫시터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합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설 연휴에 함께 귀향길에 오르거나 해외여행을 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설 연휴 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보살펴 줄 사람을 찾는 게 고민거리인 가정이 적지 않습니다.

[임정아/반려견 주인 : 강아지 맡기려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고 주변에서 알아봤는데 막상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반려동물 보살핌 도우미, 이른바 펫시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호텔에 보내면 산책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좁은 우리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반면 펫시터에게 맡기면 주인집 환경과 비슷한 가정에서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지낼 수 있습니다.

[이대승/펫시터 : 키워오던 습관들이 있으니까 그 습관들하고 저하고는 다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또한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편이고 어떻게 애를 해야 하는지 성향이나, 장난은 어떻게 하는지 여쭤 보고….]

가격도 반려동물 호텔이 하루 5만 원 선인 데 비해 1만 5천 원~2만 원으로 저렴해서 명절이나 연휴를 앞두고는 펫시터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시작한 펫시터는 이젠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까지 나올 정도로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펫시터를 잘못 구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늘어나는 만큼 반드시 반려동물이 지낼 집을 방문해 환경과 청결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유경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