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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르면 17일 개편…김기춘 후임 '관심'

<앵커>

총리 인준안이 내일(16일) 처리되면 이르면 모레 박근혜 대통령은 소폭의 개각과 청와대 개편 인사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확실히 바뀔 것 같은데, 후임에 누가 오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내일 국회에서 처리되면 곧바로 후속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편할 경우 설 연휴 하루 전날인 모레가 유력합니다.

개각 대상 부처는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통일부 등 3~4개 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제청에 시간이 걸릴 경우 설 연휴 이후로 개각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초점은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인선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김기춘 실장의 교체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세 주중 대사와 황교안 법무장관, 허남식 전 부산시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참여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막판까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계속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과 청와대 간 소통을 위해 신설하려던 청와대 정무 특보단은 '옥상옥'만 만들 수 있다는 여당 지도부의 의견에 따라 신설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해 5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물러났던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주재 대사에 내정됐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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