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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점서 강도짓 50대, 설 특별순찰 경찰에 '딱' 걸려

새벽 주점서 강도짓 50대, 설 특별순찰 경찰에 '딱' 걸려
술값을 내는 척하면서 술집 여주인의 금품까지 훔쳐 달아난 5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5일) 새벽 0시 40분쯤 54살 김 모 씨는 군포 금정역 부근 '중국인 거리'의 한 주점에 혼자 들어가 술을 마신 뒤, 술값 10만 원을 내는 척하며 여주인 김 모 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1백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놀란 주인이 밖으로 뛰어나와 소리를 질렀고, 때마침 설연휴 특별방범 순찰을 하던 산본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이 도주하는 김 씨를 2백 미터 정도 뒤쫓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군포경찰서는 김 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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