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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쏙' 들어온 컬링, 함께 즐겨요!

<앵커>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동호인 대회까지 열릴 정도로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지한 눈빛과 컬링 특유의 기합소리가 전문 선수 못지않습니다.

하우스로 불리는 원의 중앙에 스톤을 최대한 가깝게 붙이기 위해 구호에 따라 격렬한 빗질이 이어집니다.

컬링에서는 빗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톤의 방향과 거리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치열한 두뇌 싸움 끝에 마지막 스톤 하나에 승부가 갈리면 짜릿함은 절정에 달합니다.

컬링은 지난해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활약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1년 만에 동호인 수가 2배 가까이 늘어 1천 300명을 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 동호인 대회가 열릴 정도입니다.

[서영석/고려대 컬링 동호회 : 각각 다른 4명이 모여 힘을 합쳐 승리를 만들어내는 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초보를 위한 강습회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어설픈 동작으로 20kg의 스톤과 씨름하며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강성원/춘천 신남초등학교 4학년 :많이 넘어져서 아프고 그랬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아직은 낯선 비인기 종목이지만, 생활체육 컬링의 영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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