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정근우, 턱 골절로 귀국…정밀검진 예정

일본 고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한화의 내야수 정근우가 하악골, 아래턱뼈 골절로 조기 귀국합니다.

한화 구단은 "정근우가 내일 한국으로 들어와 정밀검진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일본 세이부와 평가전에 유격수로 나선 정근우는 1회 말 수비 때 1루수의 송구가 주자의 헬멧을 스치고 턱을 강타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현지 병원에서 CT 촬영 결과 하악골 단순 골절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화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정근우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근우는 내일 귀국해 모레 서울대 치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의 합류 시점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