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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앙골라 클럽과 이적 협상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5)가 아프리카 축구 클럽 이적설에 휘말렸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앙골라 프로축구 카부스코프의 베네딕트 캉감바 회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와 영입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받은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앙골라 이적설에 휩싸였다가 9월 멕시코 프로축구 케레타로에 입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나타나지 않아 구단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고 다른 선수들의 담금질이 시작되고서 3주 후에야 팀에 합류했다.

캉감바 회장은 호나우지뉴와의 협상설에 대해 "정확히 맞는 얘기"라며 "우리 팀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호나우지뉴를 택했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캉감바 회장은 "호나우지뉴가 소속팀과 계약을 먼저 끝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호나우지뉴는 오는 6월에 우리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나우지뉴는 케레타로와 1년 7개월가량 계약 기간이 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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