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유가족들이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사고 수습과정에서 소외됐다며 항의했다.
희생자 유가족과 지인 등 3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시 관계자를 만나 "사고 수습을 하며 장례비 70만원 지급 외에 시에서 해준 것이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희생자 관련 전담 부서를 만들고 ▲희생자들의 사망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건축물의 방화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유가족 마음을 상하게 해 죄송하고 요구 사항에 대해서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