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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 영국기자, 가족에 구출 노력 단념 호소

IS 인질 영국기자, 가족에 구출 노력 단념 호소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선전 영상에 등장했던 영국인 기자 존 캔틀리가 가족들에게 자신을 구출하려는 노력을 단념할 것을 호소해 신변에 닥친 변화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캔틀리는 12일 공개된 IS 선전 잡지 '다비크' 기고문을 통해 가족과 약혼녀에게 "지칠줄 모르는 구출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제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진행되는 서방의 공습은 IS로의 자원병 참여를 재촉하는 수단이 될 뿐이라며 IS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캔틀리는 사흘 전 공개된 IS 선전 영상에서도 "이 동영상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밝혀 참수 운명을 예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습니다.

프리랜서 사진 기자인 캔틀리는 2012년 11월 시리아에서 IS에 인질로 잡혔으며 IS의 선전 영상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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