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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요람' 태릉선수촌, '서울 미래유산' 선정

한국 체육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이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이 서울특별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태릉선수촌은 1966년 6월 30일 개촌 이후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 훈련센터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국 체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태릉선수촌의 역사적, 문화적, 상징적 가치를 인정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무형의 것을 미래유산으로 선정, 보존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릉선수촌은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원형 복원계획 등을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은 상태여서 존립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이번 미래유산 선정을 계기로 태릉선수촌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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