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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상구조 강화 위해 미국서 헬기 8대 도입하기로

중국이 해상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미국산 헬기 8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미국 시콜스키 사의 S-76D 구조헬기 8대를 구매해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로 도입될 헬기는 중국의 해상구조기구가 기존에 보유한 헬기 12대와 함께 연해 지역에 분산 배치돼 공중구조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해상 구조·수색작전에서 해상과 공중 합동작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항공자산을 늘리고 항공기 이착륙장 등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자국 해역에서 조난된 국내외 선박 1천484척과 선원 1만 5천387명을 구조했습니다.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총 2천14건의 해상안전사고에 대해 96.6%의 구조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자국 연해 지역에 각각 구조국, 인양국, 구조기지, 비행기지 등을 설치하고 총 1만여 명의 해상구조대원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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