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테러용의자 3명 잇따라 체포

영국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잇따라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대테러 경찰은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드주에서 시리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웨스트 미들랜드주 월솔 지역에서 체포된 23세 여성은 테러 행위를 준비한 혐의를, 33세 여성은 기밀 정보를 폭로하려다 실패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습니다.

또 레인힐과 헬렌스 거리, 리버풀의 중심가 켄싱턴에서 기습적인 테러 행위를 계획한 혐의 등으로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의 31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대테러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체포돼 13일 공판을 앞둔 27세 남성과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두 여성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